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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유태평양 스타 소리꾼,남성창극 '살로메' 선사한다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가 김준수, 유태평양 ·김수인·정보권·서의철·이정원 등 스타 소리꾼들이 총출동한 남성 창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남성창극 '살로메'를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작품은 세례자 요한을 사랑한 공주 살로메와 이를 둘러싼 헤로데 왕가의 뒤틀린 욕망을 그려낸다. 극본을 맡은 고선웅이 원작을 극단적인 결말로 각색하여 재탄생시켰다. 정은혜가 소리로 만들었다. 스타 남성창극 배우들과 5명의 코러스, 7명의 라이브 연주자들이 강렬하고 극단적인 비극을 선보인다. 공연에는 '판소리계 아이돌'로 불리는 김준수를 비롯해 윤제원, 유태평양, 김수인, 정보권, 서의철, 이정원 등 창극 발전을 이끌어 온 소리꾼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원작의 여성 캐릭터인 공주, 왕비 등도 연기한다. 주인공 살로메는 김준수, 윤제원이 더블캐스팅 됐다. 프랑스어로 쓰인 원작 '살로메'가 창극으로 재탄생하며 선보일 매력에도 기대가 모인다. 작창가 정은혜가 극본을 바탕으로 소리를 만들었다. 정은혜는 "익숙한 창법을 조금 내려놓고 '대사에서 시작된 소리'라는 전제를 두고 작업을 했다"며 "치밀한 대사와 밀도 있고 힘 있는 어조에 선율을 얹어 극적인 상황과 인물의 정서를 표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쟁(김슬지), 첼로(이호찬), 태평소·피리·생황(차승현), 전자기타, 피아노, 타악기가 그로테스크한 음악을 선보인다. 비슷한 비율로 구성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는 서로 조화를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불협적인 사운드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낸다. 작곡은 김현섭, 음악감독은 국립극장 여우락 예술감독이자 서울예대 교수인 이아람이 맡았다. 이 밖에 안무에는 뮤지컬계 스타 안무가 신선호가 맡았다. 의상에는 세계적인 명성의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참여했다. 이상봉은 인물의 특징과 성격이 잘 드러나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동서양이 만나고, 남과 여가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를 담은 의상을 제작했다. 김시화 연출가는 이번 작품의 모든 인물을 남성 배우로 구성한 데 대해서 "남성창극은 이전에 없던 실험적 도전"이라며 "예술적인 측면에서 성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양한 취향이 존재하는 시대의 코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이고, 전통공연 창작의 가능성을 높이고 대중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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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악과 무대, '2023년 초심'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9일 '초심(初心)' 공연을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개최한다.‘초심'은 재단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이다. 내일의 명인을 꿈꾸며 정진하는 대학생들이 공연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출과 출연까지 모든 준비과정에 참여해 공연을 완성한다.이번 공연은 서울대 국악과 학생들과 함께했다. 재단은 지난 6월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을 지행했다. 지난 6월 오디션을 통해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5개 팀 19명을 선발했다. 지난 7월 오리엔테이션, 8월 멘토링과 워크숍을 가졌다.재단은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공연 연습뿐만 아니라 무대 기획과 연출까지 참여해 실제 경험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햇다.'2023 여우락 페스티벌'의 황민왕 음악감독과 창작판소리 김소진 소리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원일 예술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초심자도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데에 중점을 두고 판소리, 정가, 타악, 실내악,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국악과 허윤정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2인 놀이', '악(樂)몽, 아리고도 아름다운', '흥보가 기가 막혀', '별, 그리고 나', '화원에서 노니나니' 등 5곡이 무대에 오른다.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이다.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공연 영상은 공연 후 오는 11월20일 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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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상 최초,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8개 국악관현악단전국 8개 국악관현악단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를 벌인다. 국악관현악이 시작된 지 60년이 되는 2024년을 앞두고 처음 시작하는 축제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전국 8개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를 연다. 박범훈 축제추진위원장(동국대 석좌교수)은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KBS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박상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원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지휘자 이승훤과 바이올린 대니 구, 전주시립국악단 지휘자 심상욱과 정가 장명서,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김창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지휘자 김성국이 참석했다. 공연 장소는 1965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최초로 창단됐던 세종문화회관으로 정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M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1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 KBS국악관현악단, 12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14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17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 18일 전주시립국악단, 19일 대구시립국악단, 20일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21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으로 이어진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거문고),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지낸 이아람(대금), 민은경(판소리), 장명서(정가), 김일구(아쟁), 김준수(판소리) 등 국악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대니구(바이올린), 김성현(일렉트릭 기타) 등 협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10월11일 KBS국악관현악단의 무대는 악단 최연소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박상후(39)가 이끈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피아니스트 유코 나칸다카리가 협연한다. 박상후는 1985년 KBS국악관현악단 창단 이래 최초의 30대 지휘자이다. 12일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장태평이 지휘봉을 잡고 대금 연주자 이아람이 협연한다. 14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무대에서는 이동훈이 지휘를 맡고 소리꾼 민은경이 협연한다. 이경은 작곡의 거문고 협주곡 '푸른파랑'도 초연된다.17일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무대를 꾸민다. 이승훤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협주곡 '푸른달'을 협연한다. 18일에는 전통과 예술로 세계 속에 국악관현악을 알려온 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심상욱이 지휘봉을 잡고 김대성 작곡가의 '에움길'을 초연한다. 가객 장명서가 무대에 올라 위촉 초연곡들을 선보인다. 19일 대구시립국악단 공연은 한상일이 지휘하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아쟁 연주자 김일구 명인이 협연한다. 20일에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무대에 오른다. 김창환이 지휘를 맡고 소리꾼 김준수가 협연, '춘향가', 창극 '리어'를 들려준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21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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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락 페스티벌 '장:단(長短)'국립극장 대표 여름 음악 축제 '2023 여우락 페스티벌'이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하는 인간'을 주제로 12편의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이 축제는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며 과감한 실험과 도전을 선보이고 있다. 7월 8일 토요일, 타악 연주자 황민왕과 즉흥음악 마스터로 불리는 사토시 다케이시가 서로의 장단을 맞대는 공연 '장:단(長短)'을 관람하였다. 황민왕은 전통음악에서부터 현대의 즉흥음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활동 영역을 보여주고 있는 타악 연주자이며, 사토시 다케이시는 지역적으로는 아시아·남미·중동 등의 여러문화권을, 음악적으로는 민속음악과 재즈 등을 넘나들며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타악 연주자이다. 2015년 7월 여우락을 통해 처음 만난 황민왕과 사토시 다케이시는 공연 이후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내왔다고 한다. 황민왕은 사토시 다케이시의 악기 구성과 즉흥연주의 방식에 깊은 감명과 영향을 받았으며, 사토시 다케이시 또한 황민왕을 통해서 한국의 장단과 그 철학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무대는 8년 만에 뭉친 그들이 오로지 두 사람의 연주로 서로의 길고 짧음을 대보는 시간이었다. 두 연주자는 동양 타악과 서양 타악의 물리적 만남 그 이상의 화학작용을 끌어내며 장단과 리듬, 즉흥과 즉흥이 만나 동서양의 경계를넘어서며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타원형의 하늘극장에는 좌, 우로 나뉘어 연주자들이 연주할 각종 타악기가 놓여 있었다. 황민왕이 연주할 좌측 무대에는 장구와 징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우측 무대에는 사토시 다케이시가 연주할 다양한 종류의 북과 타악기들이 놓여있었다. 공연은 황민왕과 사토시 다케이시가 함께 꾸려나가는 무대 말고도 중간중간 각 연주자가 혼자 연주하는 무대도 있어 개개인의 역량을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공연 내내 계속해서 받은 느낌은 ‘청각의 시각화’였다. 그들이 연주한 타악기는 음의 높낮이를 연주할 수 있는 유율타악기가 아닌 무율 타악기가 대부분이었기에 악기의 고유한 음고와 음색이 뚜렷했는데, ‘음’으로 이루어진 선율이 아닌 리듬이 끌어나가는 무대에 다양한 색채의 타악기들이 번갈아 가며 연주되다 보니 타악기가 선사하는 음악에 온전히 귀로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악기들의 사운드에 따라 눈 앞에 어떠한 풍경이 그려지는 것 같았다. 징 소리로 시작한 첫 무대는 몽환적인 동화 같았고, 심벌즈와 높은 음고의 악기들이 챙챙거리며 연주되는 부분은 마치 동물들이 지나가는 듯했다. 그리고 사토시 다케이시가 연주한 낮은 음고의 둥둥거리는 북소리는 고전문학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배경이 그려지며 우렁찬 자명고 소리로느껴졌다. 특히 음색에 더해져 쪼개지거나 늘어나는 역동적인 진행을 ‘리듬’을 통해 감상하니 더욱 신선한 공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장:단(長短)' 무대는 곡에 따라 한 연주자가 선도하면 나머지 한 명이 보조하여 따라가다가 합치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황민왕이 우리 전통 장단을 사토시 다케이시에게 제시하면 그가 자신만의 리듬을 더해 서로의 교집합을 축적하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보통 기본 장단을 연주한 후 변형 장단을 연주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감상할 수 있지만 장단의 틀 안에서 리듬을 색다르게 변형시키는 연주는 일반적이지 않기에 사토시 다케이시의 연주가 더욱 신선하고 참신하게 느껴졌다. 황민왕은 주제 장단으로 익숙한 자진모리 장단이라든지 굿 장단, 혹은 색다른 장단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사토시 다케이시는 어떤 장단을 제시받든 자유로운 강세와 밀고 당기는 표현을 더 해 새롭게 연결해 나갔다. 한국의 전통 장단과 세계의 다양한 리듬이 두 연주자의 연주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어디에도 없던 리듬의 새로운 형태가 즉흥으로 연주되다 보니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알 수 없어 더욱 손에 땀을 쥐고 빠져들어 감상할 수 있었다. 이 무대에서 황민왕은 타악기 연주뿐 아니라 태평소를 연주하기도 하고, 구음이나 노래를 얹기도 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을 이수한 그답게한국적이고 민속적인 소리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히 황민왕이 계면조가두드러지는 태평소 선율을 연주할 때 사토시 다케이시가 그 선율에 맞추어 역동적이고 화려하면서도 뚜렷한 리듬의 색채를 선보인 부분을 통해 전통이 새롭고 다양한 방향으로 섞이고확장됨을 느꼈다. 또 흥미롭던 무대는 황민왕의 ‘구음 장단’과 사토시 다케이시의 ‘즉흥 장단’의 주고받음이었다. 황민왕이 ‘덩- 덩- 더궁-’, ‘덩 더덩 더덩’ 등 장구의 소리를 구음으로 나타내어 입으로 제시하면, 사토시 다케이시는 바로 그 장단을 받아 새로운 형태로 변형시켜 그만의 장단으로 연주해 냈다. 앞에 놓여있는 악기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양손으로 치기도 하고, 두드리기도 하며 새로운 장단 세계를 만들어 나갔는데, 빠르고 속도감 있거나 여유로운 구음을 멋지게 구사하는 황민왕과 그 구음을 자연스럽게 즉흥으로 받아 연주하는 사토시 다케이시의 연주는 안정적이고 온전한 음악을 만들어 냈으며, 서로 즉흥으로 주고받다가 점점 하나 되어 함께 기본 장단으로 돌아와 연주하는 구간은 완벽한 타이밍과 호흡을 보여주어 숨이 멎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무대 바로 앞 좌식 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이 참여한 관객 참여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황민왕은 무작위로 징, 꽹과리 등의 악기를 네 명의 관객에게 나누어주고, 두 연주자의 느린 장단에 맞추어 자유롭게 연주하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정주를 받은 관객은 타이머를 3분 동안 맞춘 후 시간이 되면 정주를 쳐 맑은소리로 음악의 끝을 알렸다. 그 시간만큼은 그 공간에 있던 모두가 조용히 악기들의 소리에 온전히 집중했고, 연주자들은 서로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장단 안에서 본인의 색을 찬찬히 드러냈다. 천천히 귀를 열고 타점을 찍어 나가며 3분 동안 진행된 즉흥 연주는, 불규칙하지만 규칙적인 훌륭한 예술이자 함께 즐기는 축제, 여우락 그 자체였다. 황민왕은 즉흥 연주인 만큼 확실한 사인을 맞추기가 어려웠던 이 무대의 조명감독, 음향감독의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냈다. 구름이나 바다 같은 잔잔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삼각형을 활용한 고급스럽고 따스한 느낌의 조명은 이 무대에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정도로 잘 어울렸고, 타악기의 특성상 극단적으로 세거나 여린 소리를 편안하고 적절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던 음향도 훌륭했다. 여우락 페스티벌 무대가 얼마나 섬세하게 잘 준비되었는지 알 수있는 부분이었다. 무대는 황민왕이 관객들을 축원하는 비나리를 하고 두 연주자가 합을 맞추어 현란한 북춤을추는 듯한 힘찬 연주를 선보이며 끝이 났다. 70분의 공연 시간 내내 두 명의 연주자는 각각의 기량을 뽐내며 서로가 가진 길고 짧음을 선보이는 동시에 ‘리듬’, ‘장단’이라는 틀에 맞추어 함께 호흡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만들어 냈다. 자유로우면서도 완전하던 그들의 합은 관객 모두의 오감을 깨워주었고,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해 주었다. 이번 무대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될 우리 장단과 리듬의 형태를 더욱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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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공연보고, 국립극장, 야외축제, ‘여우야(夜)’국립극장은 오는 15일(토) 여름 야외축제 ‘여우야(夜)’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여우야(夜)’는 여우락과 밤(夜)의 합성어다. 올해는 '여우락 페스티벌' 중 야외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는 <여우락 홈커밍> 공연과 연계해 주말 낮부터 즐길 수 있는 마켓, 체험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국립극장은 문화공간 크리에이터 그룹 ‘프로젝트 스테이’와 협업해 약 35개 참여팀을 모집했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비롯해 인테리어 소품·패션잡화 등을 판매하는 마켓 부스와 캐리커처, 야광팔찌·구슬키링 만들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캠핑 매트와 벤치 의자로 쉼터 공간을 마련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2023 여우락 페스티벌 <여우락 홈커밍> 공연이 펼쳐진다. <여우락 아카데미>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수료생들이 꾸미는 무대다. 공연은 2023 ‘여우락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새롭게 창작한 곡을 선보이는 특별 무대가 오프닝을 장식한다. 이어지는 소리꾼 신유진, 거문고·가야금 듀오 리마이더스, 피리밴드 저클, 연희그룹 도리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순수한 창작 열정으로 한여름 밤의 다채로운 꿈 같은 축제를 완성한다. 무대에는 전구 150개가 달린 지름 8미터의 샹들리에 조명이 설치돼 화려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는 맥주 시음회도 개최한다. 선착순 500명에게 각종 국제맥주대회에서 13관왕을 수상한 ㈜바네하임브루어리의 맥주 시음회다. ‘여우야(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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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락 페스티벌 개막작 ‘불문율’, 신선!전통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 과감한 실험과 도전을 펼치는 국립극장 대표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이 2023년 6월 30일부터 시작되었다. ‘축제하는 인간(Homo Festivus)’을 주제로 공연 총 12편을 선보이게 된 이번 여우락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 전통 예술의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무대 ‘불문율’을 관람하였다. ‘불문율’은 판소리 명창 윤진철과 동해안별신굿 명인 김동언이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와 동해안별신굿의 ‘심청굿’을 번갈아 주고받으며 우리의 대표 고전 ‘심청’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연이다. 11살에 소리를 시작해 최연소 판소리 무형문화재에 오른 윤진철 명창과 고(故) 김석출의 셋째 딸로 태어나 9살부터 굿판에 선 김동언 명인, 두 대가가 한자리에서 만난 이 공연은 판소리와 굿은 한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불문율을 깼다는 점에서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전통 예술의 맥을 이어 온 명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는 이 무대는 일생을 바쳐 각자 다른 길에서 최선을 다해 전통의 길을 닦아 온 두 명인이 한 무대에서 무엇이 같고 다른 ‘심청’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어떤 식으로 화합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갈지 큰 기대를 품고 무대를 감상하였다. 둥그런 원형으로 이루어진 아늑한 하늘극장 작은 무대의 왼편엔 굿 반주를 위한 꽹과리와 징, 장구가, 그리고 오른편엔 소리북이 놓여 있었다. 지금까지 많은 국악 공연을 봐 왔지만, 한 무대에 소리북과 굿 반주용 타악기가 함께 놓여있는 모습은 본 기억이 없다. 왠지 모르게 이질적이고 어색하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그 장면에 가슴이 뛰었고, ‘판소리와 굿은 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새로운 명제를 마주한 벅참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판의 기운을 쥐락펴락하는 이 시대 최고의 무녀 김동언이 선사한 ‘심청굿’은 동해안별신굿에서 심청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손들의 눈병을 예방하고 효자, 효부가 많이 나기를 기원하는 굿거리이다. 굿을 진행하는 김동언 무녀는 관객들에게 말을 걸거나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유쾌하고 흥미롭게 무대를 끌어 나갔다. 특히 무녀가 춤과 소리로 관중을 즐겁게 하면 관중은 금전을 상급으로 주기도 하는 실제 굿판에서처럼, 관객들은 김동언 무녀의 옷에 돈을 꽂아주며 소원을 빌고, 무녀는 그들을 축원해 주는 시간을 가지며 실제 굿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느낌을 주어 더욱 생동감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두 명인은 번갈아 가며 심청의 이야기를 각자의 분야인 심청굿과, 판소리 심청가의 대목으로 주고받으며 연결해 나갔다. 공연의 상영시간은 쉬는 시간 없이 2시간 30분으로 매우 긴시간 진행되었는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심청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특히 판소리 심청가는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다양한 무대를 접해 보았지만, 동해안별신굿의 ‘심청굿’은 무대에서 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심청굿’은 사설 읽듯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특징을 지녔다. 글을 읽어나가듯 빠르게 심청전의 이야기를 전하는 동시에 중간중간 민요의 느낌을 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동부제의 메나리토리로 구성된 선율이 많았고, 질러내는 소리와 속소리가 적절하게 구사되었다. 왼편에 앉아있던 장구와 꽹과리, 징이 그 위에 굿 장단을 치며 반주했는데, 장구 반주자가 무녀의 노래 끝에 받는소리로 짧은 구음을 노래하는 것이 신선했다. 김동언 무녀의 소리는 곽씨부인이 죽기 전 심봉사에게 청이를 잘 부탁한다며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장면에서 특히 큰 울림을 주었다. 죽음을 앞두고 애절하고 슬픈 마음으로 남겨질 남편과 딸을 걱정하는 애달픈 그 이야기는, 마치 곽씨부인이 바로 앞에서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 더욱 사람들을 울렸다. 김동언 무녀의 무대에 바로 이어 윤진철 명창은 힘 있는 소리로 단번에 좌중을 압도했다. 그가 열정적으로 뽑아내는 소리는 무대를 넋 놓고 보게 만들었고, 심청가의 배경으로 들어가 그 장면을 눈앞에서 목도하는 듯했다. 심청굿의 진행이 민요처럼 자연스레 흘러가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면, 판소리 심청가는 힘 있고 정갈한 고수의 북장단과 위엄 넘치는 판소리의 울림이 강렬한 위압감과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이어 김동언 무녀가 선보인 ‘상여소리’는 그야말로 ‘상여소리’ 그 자체로, 상여꾼들이 상여를 들고 노래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다. 애달픈 한이 절절히 드러나던 심청굿의 ‘상여소리’는 판소리 심청가의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 대목’과 같은 내용이지만 확연히 다른 구조를 보여주어 더욱 흥미로웠다. 판소리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 대목’은 진계면의 구성과 중모리장단으로 대놓고 깊은 슬픔을 자아낸다면, 심청굿 ‘상여소리’는 어딘가 담담한 진행으로 음악을 이끌어 간다. ‘뎅그렁 뎅그렁’ 종소리를 흉내 내는 소리는 판소리와 굿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가사인데, 판소리는 느리고 애절한 선율로 노래한다면 굿에서는 정말 종소리를 흔들 듯 빠르게 그 소리를 읊어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곽씨부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굿의 소리로 듣자니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는 남겨지는 이들의 슬픔이 정통으로 느껴졌다. 한국인의 DNA에 새겨진 어떠한 ‘한’의 공감인 걸까? 반복되어 연주되는 굿거리장단 위에 슬픔 가득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얹어지며, 노래하던 무녀는 저고리의 고름으로 눈물을 훔쳐냈고, 관객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김동언 무녀는 중간중간 관객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윤진철 명창에게도 장난스럽게 말을 거는 등 재치 있게 무대를 장악해 나갔다. 간드러진 기교와 확실한 힘이 있는 노래에 더해 어느 대목에서는 춤을 추기도 했다. 강렬한 굿 장단 위에 어지러운 듯 자유롭고 예술적인 무녀의 몸짓에 눈을 뗄 수 없었고, 이 무대를 서울의 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고 감격스러웠다. 심청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이야기는 절정으로 흘러갔다. 심청이가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팔아 떠나간다며 아버지에게 절하는 부분에서 김동언 무녀는 심청의 역할을 하여 윤진철 명창에게 절하였고, 윤진철 명창은 심봉사가 되어 눈물 어린 부녀의 모습을 그려냈다. 그렇게 서로 번갈아 가며 ‘심청전’을 끌어 나가다가, 판소리 ‘범피중류’가 울려 퍼졌다. 심청이가 제수로 팔려 배를 타고 인당수로 가는 대목. 인당수로 가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길게 늘어지는 진양조장단 위에 꿋꿋한 우조로 힘차게 노래한 윤진철 명창의 소리는 관객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고, 질러내는 소리와 속소리가 번갈아 가며 등장하는 매력적인 소리에 맞추어 연주된 고수의 북 반주는 완벽한 판소리의 합치를 이루어 냈다. 그리고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왼편의 타악기들이 소리북과 함께 강하게 연주하며 역동적인 전개를 끌어 냈다. 수궁가의 ‘범 내려온다’에서 위엄있는 호랑이를 마주한 것처럼, 거친 파도와 풍랑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 같은 강렬함이었다. 굿을 반주하는 타악기와 소리북의 만남, 그리고 그 위를 힘 있게 노래하는 판소리. ‘풍-’하며 부채를 떨어뜨리는 연출과 함께 심청이가 바다에 빠지자, 관객석은 큰 박수와 추임새로 가득 찼다. 무대가 진행될수록 번갈아 가며 소리를 보여주던 두 명인이 다양한 모습으로 무대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범피중류를 시작으로 ‘방아타령’과 ‘자진방아타령’에서도 좌우의 모든 타악기가 함께 연주되었고, 윤진철 명창은 소리를 하며 흥청흥청 춤을 추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그리고 마지막, ‘심봉사 눈 뜨는 대목’에서 김동언 무녀는 심청이가, 윤진철 명창은 심봉사가 되어 극적 요소가 가미된 완성도 있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 심청이와 심봉사가 맹인 잔치에서 마주하고, 결국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을 굿과 판소리가 함께 노래한 장면은, 그 어떤 눈뜨는 대목보다도 깊이있고 감동적이었다. 특히 심봉사와 심청이가 손을 마주 잡고 서로의 눈을 바라본 장면은 마치 불문율로 이루어져 왔던 서로 다른 장르 ‘굿’과 ‘판소리’가 합치되어 드디어 서로를 마주하고, 새로운 시각으로써의 전통 예술 형태를 더욱 넓혀 나가려는 것처럼 느껴졌다. 무대는 김동언 무녀가 관객들을 축원하고, 윤진철 명인과 함께 노래하며 막을 내렸다. 두 명인은 무대 내내 소리의 소품으로 ‘부채’를 사용했다. 김동언 무녀의 부채는 화려한 색채의굿 부채였고, 윤진철 명창의 부채는 선비의 느낌이 물씬 나는 판소리용 부채였다. 전통 예술이라는 큰 틀로 묶여있지만, 서로 다른 공간과 다른 시간에서 각자의 예술을 연마해 온 두 명인의 부채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서 만났다. 일생을 바쳐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을 만들어 온 두 명인이 전한 ‘심청가’는 두 개가 아닌 하나였다. ‘심청’이라는 하나의 주제 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삶의 한과 흥, 눈물과 해학의 정수를 서로 다른 전통의 화합을 통해 만났고, 상처를 치유 받았으며 또한 위로받았다. 이제 시작이다. 우리 전통 예술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렇듯 끊임없이 명맥을 잇고, 발전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해 낼 수 있는 가장 멋진 시도는, 선을 긋고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하나 된 마음. 불문율을 담대히 깨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용기있게, 그리고 과감하게 해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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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하는 인간’ ‘2023 여우락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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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통음악의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 ‘여우락 페스티벌’ 개막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축제 ‘여우락(樂) 페스티벌’(여우락)이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열린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로 올해는 ‘축제하는 인간’(Homo Festivus)을 주제로 공연 12편을 준비했다.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가 지난달 16일 예매를 시작한 당일에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가 남다르다.국가무형문화재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윤진철 명창과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부산기장오구굿’ 예능보유자인 무녀 김동언이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와 동해안 별신굿 ‘심청굿’을 주고받는 ‘불문율’(6월 30일 하늘극장)로 시작한다. 이아람 예술감독이 "다양한 국악 장르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올해 여우락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어우러져 무대를 만들었다. 판소리 명창 윤진철과 동해안별신굿 명인 김동언은 ‘심청가’와 ‘심청굿’을 번갈아 주고받는 ‘불문율’을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여우락이 전통예술의 정신을 기본으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도 무속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판소리와 재즈 등으로 표현한 판소리 음악극 ‘종이 꽃밭: 두할망본풀이’, 는 소리꾼이자 작창가 박인혜가 지화작가 정연락, 베이스 연주자 최인환과 함께 제주 무속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재해석해 재지하게 풀어낸다. 젊은 탈꾼들이 탈춤의 매력을 알리는 ‘가장무도: 탈춤의 연장’, 록 밴드 스쿼시바인즈와 해금 연주자 김보미가 만난 ‘신: 지핌’, 여우락 음악감독 황민왕과 일본 타악 연주자 사토시 다케이시의 ‘장: 단’ 등도 준비됐다. 가나 출신 음악가 킹 아이소바와 사물놀이패인 느닷이 만나는 공연도 색다르다. 대금 연주자이기도 한 이 예술감독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백야’를 꾸미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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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창단 60주년 기념 신작 ‘2022 무용극 호동’ 공연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손인영)은 ‘2022 무용극 호동’을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60주년을 맞아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 송범(1926~2007)이 정립한 무용극 장르의 정통성을 되새기며 오늘날 무용극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다. 국립무용단원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 연출가 이지나가 대본·연출을 맡았다. 2022 무용극 호동은 국립무용단 무용극 형식을 정립한 송범의 ‘왕자 호동’(1974), ‘그 하늘 그 북소리’(1990)를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의 무용극을 표방한다. 국립무용단 간판 무용수이자 다수의 작품에서 안무·조안무로 참여한 바 있는 정소연·송지영·송설이 공동 안무로 나선다. 이들은 과거 송범의 원작에 등장한 ‘청룡 춤’을 오마주한 장면을 등장시키는가 하면 세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몸짓으로 인물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한다. 이 밖에도 국립무용단원 44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선보이는 군무도 볼거리다. 한국 춤에 깃든 다채로운 호흡을 극대화한 유려한 춤사위로 채우는 장면부터 전쟁과 갈등을 그리는 격정적이고 역동적인 표현의 군무까지 압도적 스케일을 예고한다. 인간의 다양한 감정의 결이 풍성하게 살아 숨 쉬고 표현되는 우리 춤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2022 무용극 호동의 대본·연출은 이지나가 맡았다. 대한민국 뮤지컬 1세대를 대표하는 연출가 이지나와 국립무용단의 만남은 기존 무용극 문법이 지닌 전형성을 탈피해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무용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작품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서사에 중점을 두었던 과거 무용극과는 달리, 장별로 상징적인 형상을 내세우는 이미지 극 형식을 띤다. 주제적인 면에서도 왕자 호동과 낙랑 공주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던 사랑 이야기보다는 사회 혹은 운명과 대립하는 극한의 상황에 맞닥뜨린 인간의 갈등과 보편성에 초점을 맞춘다. 성별·나이·신분과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뇌를 표현하기 위해 구체적 시대 배경을 걷어내고, 무용수 전원이 호동이 돼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의 내적 변화에 집중한다. 무용 연출에 처음 도전하는 이 연출은 "송범의 전설적인 작품을 이 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시선으로 재창작하고자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음악은 뮤지컬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이셋(김성수)이 맡았다. 그가 설명하는 2022 무용극 호동의 음악은 ‘낯설게 하기’다. ‘탁’, ‘틱’ 등의 노이즈를 비트로 응용한 전자 음악 기법인 글리치(Glitch)와 실시간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악 리듬을 구현했다. 악기 구성에서도 태평소·당피리·아쟁을 포함한 국악기와 인도 전통 악기인 하모니움, 전자 건반 악기, 서양 현악기 등 이질적 음색의 악기를 조합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음악적 실험을 시도한다. 또 한 곡에서 서로 다른 박자를 동시에 연주하는 ‘폴리리듬’(polyrhythm) 기법으로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 부조화 속 조화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무대는 ‘가무악칠채’, ‘여우락 페스티벌’ 등에서 함축적·상징적인 스타일을 보여준 무대 디자이너 박은혜가 맡았다. 호동과 대립하는 냉혹한 국가의 이미지를 차가운 느낌의 금속 구조물과 LED(발광 다이오드) 벽체로 드러낸다. 의상 디자이너 민천홍은 신비로운 백색 계열 의상으로 시대와 성별을 초월한 인간 군상을 표현한다. 한편 10월 15일(토) 오후 3시에는 ‘2022 무용극 호동 오픈 리허설’을 개최해 공연을 미리 만나볼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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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작곡가 지혜리 "다민족 뉴욕서 '난 누구' 질문, 국악으로 수렴됐죠"미국 뉴욕은 한국 재즈계의 불모지다.작곡가 겸 지휘자 지혜리(Jihye Lee·이지혜)는 철옹성 같은 그곳을 균열내고 있다. 게다가 국내엔 생소한 '재즈 오케스트라' 영역에서다. 서울보다 뉴욕에서 더 유명한 한국 뮤지션이다. 예술가에 영감을 주지만 그만큼 치열한 뉴욕에서 삶을 오선지 삼아, 음을 꾹꾹 눌러 써 나가고 있다.사실 지혜리는 과거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 활약했다. 지혜 지(智)와 노래 요(謠)를 합쳐 지요라는 예명을 내세웠다. 2010년 첫 미니앨범, 2011년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2012년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갔고 보이스 퍼포먼스와 재즈 작곡을 전공했다. 버클리 음대 재즈작곡부문 최고상 '듀크 엘링턴 어워즈'를 2회 연속 받았다.'지혜로운 노래'는 뉴욕에서 더 통했다. 재즈 앳 링컨센터 오케스트라, 카네기 홀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재즈, 비엠아이 등에서 작·편곡을 위촉받았다. 맨해튼 음악대학의 석사 재학 중 첫 오케스트라 앨범 '에이프럴(April)'(2017)을 발매했고 작년 두 번째 정규앨범 '데어링 마인드(Daring Mind)'를 내놓았다.그녀의 성과가 국내에 역수입되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 그해 10월 네이버 온스테이지에 '재즈 오케스트라의 미래, 지혜리 오케스트라(Jihye Lee Orchestra)'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재즈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남도 잡가 '새타령'으로 호평을 들었다. 온스테이지 선정 위원을 지낸 최다은 SBS 라디오 PD는 "화성이 없는 단선율의 음악을 빅밴드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음악적 아이디어가 동원됐음을 느낄 수 있다. 긴장과 이완을 적절히 오가고 피콜로와 플루트로 음색적 변화를 주면서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명곡"이라고 평했다.또 '데어링 마인드'는 올해 3월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KMA·한대음)'에서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상을 받기도 했다. 정병욱 한대음 선정위원은 "치열하게 활동 중인 뉴욕 신(scene) 너머 한국에서도 분명 가장 눈여겨봐야 할 올해의 재즈 앨범으로 손색없다"고 들었다.그리고 '2022 여우락(樂) 페스티벌'의 하나로 오는 20~2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지는 지혜리 오케스트라 '너나:음양'을 통해 국내 음악 팬들에게 오프라인에서 제대로 인사한다.지혜리의 지휘로 전통 타악기 연주자 황민왕이 합세한 18인조 재즈 빅밴드는 동서양 타악기의 관능적인 내전(內戰)을 보여준다. 변성(變聲)의 생동감이 안겨 줄 전통과 세련의 근사한 조우. 지혜리는 다양한 민족이 운집한 뉴욕 한가운데에서 "조상의 음악을 제대로 알고 있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근 합정에서 만나 지혜리와 나눈 일문일답.-여우락은 국악 기반의 축제인데 출연 요청을 받으셨습니다. "신기해요. 국악에 연이 없었거든요. 작년 온스테이지에서 연주한 '새타령'을 보고 연락을 주신 거 같아요. 이번에 전체 프로그램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이번 '너나:음양'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이 됩니까?"이번 여우락 섭외가 절묘했던 타이밍인 이유는 제가 다음 프로젝트를 국악 관련 앨범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참이었거든요. '이런 생각을 어떻게 풀어낼까' '재즈로 어떻게 녹여낼까' 고민을 하며 나름 시도를 하고 있을 때 연락을 받은 거죠. '새타령' '방아타령' '아리랑'은 재즈 오케스트라로 편곡해요. 나머지 연주할 5곡은 국악 장단을 차용해서 재즈 오케스트라로 쓴 창작곡들입니다. 익숙한 멜로디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멜로디가 익숙한 장단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국악 팬들이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해요."-국악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됐나요?"사실 얼마 안 됐어요. 뉴욕이라는 곳이 워낙 다양한 민족들이 집결돼 있잖아요. 이스라엘, 아르메니아, 터키, 남미, 일본에서 온 친구들이 자기네 문화나 역사 그리고 전통을 재즈에 녹여내는 걸 보면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나의 조상의 음악을 알고 있나'라는 생각이요. 개인적으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물음도 많이 가졌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미국 안에서 동양인 혐오가 있었고, 타지에서 고립돼 있다 보니 정체성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됐어요. '뮤지션으로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판소리와 사물놀이 등 국악에 대한 관심이 생겼죠. 특히 장단에 대한 위대함을 알게 됐어요. 발전돼 있는 형태의 장단을 보면서 흥미로웠고, 재즈 안에 분명하게 녹여낼 수 있는 요소라는 생각이 들어 작업을 시작했죠."-뉴욕은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더 폐쇄적인 곳이라는 얘기도 들었고요."사실 적응하는데 힘든 건 많죠. 연고도 없고 언어도 완벽히 할 수 없고 생긴 것도 문화도 다르니까요. 그곳에서 뭐를 시작한다는 자체가 어려웠죠. 시작하는 데 제일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조금씩 (경험이) 쌓이면서 할 만해졌죠. 그런데 '뉴욕은 미국이 아니고 뉴욕'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워낙 다양한 곳에서 오는 다양한 민족이 섞여 있어서 '한국에서 온 여자라서 힘들었다'라는 식의 접근은 하고 싶지 않아요. 대신 어떻게 자리를 잡았냐라고 물으신다면, '많이 물어봤다'고 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그들과 다른 것이 약점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초반엔 '이들을 또 언제 보겠어?'라는 굉장히 용감한 마음으로 공연이 끝나면 뮤지션에게 이메일로 물어보기도 하고, 커피 한잔 마시자고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죠. 누군가는 불친절하지만, 누군가는 흔쾌히 도움을 줘서 많이 묻고 답을 하나씩 하나씩 얻어갔습니다."-재즈 오케스트라는 국내에서 낯선 장르인데요. "저 역시 한국에 있을 때 그런 예술 형태가 존재한다는 것을 몰랐어요. 버클리 음대 복도를 지나다 처음 재즈 오케스트라 라이브를 들었어요. 그 에너지와 음악으로부터 나오는 압도감이 너무 황홀했어요.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마리아 슈나이더, 듀크 엘링턴, 카운트 베이시, 뱅가드 재즈 오케스트라를 듣기 시작했죠. 재즈 오케스트라가 (기존 재즈 편성보다) 훨씬 더 다채롭다는 점에 끌렸어요. 제가 쓸 수 있는 요소가 많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퀸텟이라면 제가 팔레트에서 쓸 수 있는 칸이 다섯개예요. 그런데 17명이라면 열일곱 개의 칸을 쓰면서 자유롭게 조화를 만들 수 있는 거죠. 작곡가의 욕심인 거죠. 역동성의 범위도 그렇고 색깔 사용도 그렇고, 작곡 기법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게 훨씬 더 많다고 생각했어요."-뒤늦게 음악을 시작하셨고 재즈 작곡과 지휘도 엄청 짧은 시간에 섭렵하셨습니다. 숨겨져 있었던 재능일까요?"모르겠어요. 그런데 '한번에 일어났다'고 보기엔 어려워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할 때도 작곡에 대한 나름의 진지한 고민이 있었거든요. 물론 지금의 수준은 아니었지만요. 그런데 여러 음악 관련 주어진 환경이 저로 수렴된 것이고, 그것이 재즈 작곡을 할 때 조금은 남들과 다르게 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해요. 모든 사람이 정규 코스를 밟아서 오랜 시간 음악을 써야만 좋은 음악을 만드는 건 아니죠."-두 번째 정규앨범 제목 '데어링 마인드'는 대담한 마음을 뜻합니다. 뉴욕에서 치열하게 살아오신 것을 묘사하는 듯합니다."이 앨범은 뉴욕에서 있었던 일들의 모음집 같은 형태예요. 제가 뉴욕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고군분투하고 뭔가 이루고 또 실패하는 이야기죠. 그것 자체가 대담한 마음 같긴 해요. 근데 사실 저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특히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끝까지 가려고 모인 이들이기도 해요. 그런 뉴욕의 정신을 담았다고 해도 틀리지 않아요. (음악으로 쓴 현지 기록 같다고 하자) 네 그런 셈이죠."-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음악적 목표는 무엇인가요?"작곡가는 항상 더 큰 앙상블을 원하죠. 미국엔 재즈 오케스트라에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더한 편성이 있어요. 클래식은 현 위주이고 재즈는 관 위주인데, 이 두개를 합친 오케스트라가 있죠. 그런 앙상블을 위해 곡을 쓰는 것 혹은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위해 쓰는 곡을 쓸 기회가 있었으면 해요.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거죠. 재즈가 홈(Home)이기는 하지만 어디를 갔다 올 수도 있는 거잖아요. 재즈가 골격이지만 다른 옷을 입을 수도 있는 거고. 작가로서 창작이라는 것 자체에 관심이 많아요."-대중음악에도 다시 관심을 가지실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다만 대중음악 작곡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캐치하고 감각적이고 나름의 언어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제가 아주 감각적일 수 있는 나이가 지났죠. 또 그 신(scene)에 있어야만 알 수 있는 에너지가 있는데 그것이 저는 없는 거 같고요. 다만 재즈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합쳐진 것을 '심포닉 재즈'라고 하는데, (포크록 대모인) 조니 미첼이 심포닉 재즈와 함께 노래를 하기도 했어요. '보스 사이드 나우(Both Sides Now)'가 그런 예죠. 이런 예처럼 대중음악 가수와 심포닉 재즈를 작업하고 싶어요. 스팅도 했고 외국에선 하나의 예술 형태로 자리를 잡았죠." -한국 재즈 신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네, 10년 전 한국을 떠나왔을 때랑 분위기가 굉장히 달라요. 예전에 유학을 갔다와도 한국에 오는 순간 현실적인 문제로 자신의 작품을 포기한 부분이 있었는데 요즘엔 유학 다녀온 젊은 친구들이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유학을 갔다 오지 않은 친구들도 유튜브 등을 통해 저희 때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방법을 갖고 똑똑하게 음악을 해요. 재즈 공연을 하면 젊은 친구들도 관객으로 많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재즈 문화 소비 인식이 생긴 거죠."-뉴욕에서 '좋은 안목'을 얻었다는 말씀도 하셨는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뉴욕에 있을 때는 몰랐어요. 뉴욕을 떠나서 다른 곳을 가니까 제가 봤는지도 몰랐던 것이 보이더라고요. 뉴욕이라는 곳이 학교인데, '아무 것도 가르치지 않는 학교'예요. 그게 뉴욕의 매력이죠. 환경에서 배우는 것 자체가 안목인 거죠. 그를 통해 추진력을 가질 수 있고요. 누군가는 뉴욕에서 살아남아줘야 해요. 그 다음에 오는 이들도 그를 보고 '나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저는 그게 한국 재즈 신(scene)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먼저 가주는 것. 특히 뉴욕엔 선례가 없어 더 힘들게 느껴지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데 누군가 그런 편견을 깨준다면, 다음 세대는 좀 더 쉽게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요."지금 곡을 써줘야 할 것이 많아요. 김소라 타악 연주자와 스트링 퀄텟을 위한 장구 곡, 벨기에 브뤼셀 재즈 오케스트라가 맡겨 주신 편곡, 독일 가야 하는 일정도 있고, 미국 플로리다에서도 작업을 해요. 올해가 본격적으로 글로벌하게 다니는 해 될 거 같아요."-계속 성과를 내주고 계신데 언제 뉴욕 재즈 신에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을 하시나요?"객관적인 사실로 얘기하자면 뉴욕 유명 클럽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거요. 그런데 가장 어려운 것이 지속성이에요. 과연 다음 앨범과 공연에서도 잘할 수 있을까요? 계속 잘하는 것이 지속될 때 자리를 잡는 거겠죠. 하지만 그래서 영원히 자리를 잡는 사람은 없어요. 60년 동안 잘해서 매번 불러줘도, 다음 해에 안 불러 줄 수 있거든요. 아티스트로서 산다는 것은 자리를 잡고 사는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지속성이 중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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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닥스, 국악 공연 실황 '비몽사몽' 앨범 제작 협찬…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대표 임요송)는 국립극장 ‘2022 여우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비몽사몽' 앨범 제작 협찬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앨범 제작은 코어닥스와 문화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씨큐브플래닛이 협업했다. 공연 실황과 음원을 담은 대체불가토큰(NFT)도 발행된다. 비몽사몽 프로젝트는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이 김만중 작가의 소설 '구운몽'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한 작품으로 오는 12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는 "다음달 코어닥스가 새롭게 출시하는 NFT 서비스는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과의 콜라보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예술인 발굴과 협업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한편,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NFT 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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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놀자~" 국립극장, 9년 만에 야외 축제국립극장이 9년 만에 야외축제를 재개한다.여름 야외축제 '여우야(夜)'는 오는 16일 국립극장 해오름 앞 문화광장에서 열린다.'여우야(夜)'는 국립극장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 페스티벌'의 야외 공연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여우락과 밤(夜)의 합성어로 2013년 이후 9년 만에 돌아왔다.한여름 밤 광장을 수놓는 '서머 나이트 마켓(Summer Night Market)' 콘셉트로, 문화공간 크리에이터 그룹 '프로젝트 스테이'와 협업해 4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간단한 식음료와 함께 다양한 수공예 작품과 어린이 및 반려동물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오후 8시부터는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일렉트로닉 록 밴드 이디오테잎(IDIOTAPE)의 '공테잎: 안티노드(공TAPE: Antinode)' 공연이 스탠딩으로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지난해 '여우락 페스티벌' 폐막작으로 "빈틈없는 폭발적 에너지", "넘쳐흐르는 소리의 향연을 만끽했다"는 등의 호평을 받았다. 90여분간 보컬 없이 오롯이 연주만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전자음악의 정교한 사운드와 우리 음악의 강렬한 울림이 더해져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공명은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해 한국 음악을 알려온 월드뮤직그룹이다. 강선일, 박승원, 송경근, 임용주로 이뤄져 있다. 이디오테잎은 일렉트로닉과 록을 조합해 혁신적인 장르를 이끄는 밴드로, 2012·2018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신시사이저의 디구루·제제와 드럼의 DR이 있다.지난 1일 개막한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우리 음악의 확장을 이끈 주역들에 주목하고 다양한 협업으로 편견을 깨고 끊임없이 실험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달오름극장에선 9~10일에 JTBC '풍류대장' 우승팀인 서도밴드의 '조선팝 지도', 14일에 드러머 서수진·거문고 연주자 황진아·소리꾼 김보림으로 구성된 창작음악 그룹 밤 새의 '커뮤니케이션', 20~21일에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겸 지휘자 지혜리가 이끄는 17인조 재즈 빅밴드 오케스트라의 '너나:음양' 등이 펼쳐진다.하늘극장에선 8일엔 편경을 재조명하는 임용주의 '울릴 굉(轟)', 12일에 해금 연주자 천지윤과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의 '비몽사몽(Lucid dream)', 15일에 록 밴드 팎(PAKK)과 피리·기타 연주자 이일우(EERU)의 '고요한 씻김', 19일에 대금 연주자 차승민과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진아의 '베이스 이즈 나이스(Base Is Nice)'가 공연한다. 마지막 날인 22~23일엔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우락 익스텐션(Extension)'으로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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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국악 여름축제 '여우락 ' 내달 개막국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립극장의 여름 음악축제 ‘여우락’(사진)이 다음달 1~23일 열린다. 전통음악과 전자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실험적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2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박우재 여우락 예술감독은 "올해 여우락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모든 객석을 개방하고 야외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개성이 뚜렷한 아티스트 간의 다양한 협연 공연도 기획했다”고 말했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는 의미의 여우락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져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인 공연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에는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지난해에는 객석 띄어 앉기로 축소 운영됐다.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확장’ ‘증폭’ ‘팽창’으로, 23일간 모두 12편의 공연이 국립극장 달오름과 하늘극장, 문화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프로젝트 그룹 무토(MUTO)의 멤버이자 거문고 연주자인 박우재를 비롯해 창작국악그룹 ‘비빙’의 해금 연주자 천지윤, 밴드 ‘잠비나이’의 피리·기타 연주자 이일우, 음악그룹 ‘시로’의 대금 연주자 차승민 등이 공연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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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국악인 첫무대 지원사업 '청춘만발' 만 34세까지국립정동극장은 2022 청년국악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 참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청춘만발’은 청년 국악 예술인들의 ‘첫 무대’를 지원한다는 슬로건 아래 국립정동극장이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2021년까지 61개 팀을 지원, 250여 명의 청년 국악인이 관객들과 만나왔다.올해 6년째를 맞이하는 ‘청춘만발’은 ‘전통음악’에 기반한 공연 구성으로 50분 내외 연주가 가능한 만 19세~34세 청년 국악인(개인 또는 팀)이 지원할 수 있다. 전통음악의 창작, 재구성, 장르 간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해 참가팀을 선정하며, 오는 8월, 50분 가량의 단독 공연을 통한 경연으로 우수 아티스트 1팀, 올해의 아티스트 1팀을 최종 선발한다. 복합문화공간 정동마루에서 진행되었던 경연 장소는 올해 ‘공연장’으로 무대를 옮겨 전문성을 높이며, 만 30세까지 신청이 가능했던 전년도 기준은 ‘만 34세로 확대’해 지원 연령대의 폭을 넓힌다. 또한 올해부터 우승팀에게는 단독 콘서트 기회가 주어져 레퍼토리를 심도 있게 준비할 수 있는 전문적인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6회를 맞이한 ‘청춘만발’은 국립정동극장의 대표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청춘만발’에 선정된 청년 국악인에게는 무대기술, 기획 및 홍보마케팅 등 국립정동극장의 시스템 지원을 비롯하여 창작과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은 6팀을 선발해 프로필 사진 및 공연영상 촬영본, 인쇄 홍보물 등의 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1:1개별 멘토링을 통한 완성도 있는 공연 제작을 진행한다. 경연 부분 6팀에게는 100만원의 작품개발비 및 실전 공연 무대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우수 아티스트 1팀에는 300만원을, 올해의 아티스트 1팀에게는 6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추가 지원된다. 또 수상자는 경연이 종료되어도 국립정동극장 단독 기획공연 및 방송 등의 기회를 통해 활동의 지속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청춘만발’은 잠재력 있는 신진 국악인들을 발굴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2018년도 우승팀 가야금 트리오 ‘헤이스트링’은 2020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2020년 우승팀 ‘첼로가야금’은 2021 남산국악당 ‘젊은국악 단장’ 등에 서며 국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외에도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우승의 ‘서도밴드’, 네이버 온스테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Korean Gipsy 상자루’ 등 ‘청춘만발’에서 신선한 창작국악을 선보인 전통예술계 청춘들이 현재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 김희철은 "‘청춘만발’은 청년 국악인들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장이다. 공연 전문가 멘토와의 만남, 실제 무대 경험 등 장기적인 지원 목표를 두고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만큼 재능있는 젊은국악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전통음악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창작하는 젊은 국악인들의 경연대회, ‘청춘만발’의 참가 접수는 5월 1일까지 한 달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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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 ‘신년보희(新年蕔喜)’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오는 16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2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 ‘신년보희(新年蕔喜)’를 진행한다. 이번 개막공연은 2022년 국립무형유산원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다. 전통과 현대의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조화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개막공연의 주제는 ‘신년보희’로 기쁜 소식은 저절로 오는 게 아니라 불러들이는 것이라는 의지를 담아 복을 불러오고 재앙을 물리치던 선조들의 지혜와 미학을 담았다. 첫 무대는 신기와 광기의 쇠채비 이광수 명인의 ‘비나리’다. 젊은 탈춤꾼의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양주별산대놀이의 연잎, 강령탈춤의 미얄할미, 고성오광대의 말뚝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 탈춤 등이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무대를 연다. 판소리 창작의 무한 가능성을 시도하는 작업 공동체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수궁가 눈대목’ 공연과 국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조선판스타'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악계 빅마마라는 애칭을 얻은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의 매력적인 공연도 준비돼 있다. 철현금 명인이자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역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류경화 교수의 특별한 철현금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불교의례 의식에 관한 최고 권위자에게 인정하는 어산어장 호칭을 부여받은 인묵 스님이 출연해 범응, 바라무, 착복무, 축원화청 등 불교의례의식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 두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이형만 보유자의 작품과 현대적 영상 연출이 결합해 무형유산 공예와 예능 종목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의 연출은 국립극단 다수의 작품 및 판소리 사천가 등 여러 공연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남인우 연출가가, 사회는 유태평양이 맡았다. 또 국내 최초 청취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머시브’ 360도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전통공연을 보다 입체감 있는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무료로 코로나19 단계별 대응 지침 및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한다. 네이버TV 국립무형유산원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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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미디어극 '두개의눈' 업그레이드판, 10월 공연판소리 미디어극 '두 개의 눈'이 완성도를 높여 다시 관객을 만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심청가'를 현대적 영상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창·제작극 '두 개의 눈'이 다음달 9, 10일 예술극장1에서 재공연된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에는 양악기와 전자음악이 더해졌으며 조명과 미디어아트도 접목됐다. '심학규'의 삶을 들여다보며 '심청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심청전의 중심을 '효'가 아닌 맹인 심학규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 눈은 멀었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다.첨단 영상·조명 기술이 소리꾼, 연주자와 더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출연자로서 기능을 한다.또 사방으로 움직이며 이동하는 움직이는 발광 다이오드(키네틱LED)와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연출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예술과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현대판 판소리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를 남기며 국립극장 여우락(樂) 페스티벌 개막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컬처 공연 콘텐츠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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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21 여우락 페스티벌 개최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2021 여우樂(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을 7월 2일(금)부터 24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달오름극장·별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은 우리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과감한 시도를 하는 명실상부한 ‘우리 음악 실험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했다. 전통과 동시대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음악적 시도로 지난해까지 누적 관객 6만3000명, 평균 객석 점유율 93퍼센트를 기록했으며, 꾸준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최근 대중문화계에 불고 있는 국악 열풍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공연으로만 진행된 ‘여우락’에 대한 관객들의 아쉬움과 갈증을 반영하듯 5월 20일 오픈한 2021 ‘여우락’ 얼리버드 패키지와 프리패키지 티켓은 판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여우락’은 기존의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이 프로그램을 이끌던 이원체제를 벗어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인 체제를 도입했다. 페스티벌의 방향성과 프로그램 구성을 보다 명료하고 일관성 있게 꾸리기 위해 꾀한 변화로 올해의 디렉터에는 음악·무용·미디어아트 등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개성 넘치는 예술세계를 구축해 온 아티스트 박우재가 선정됐다. 박우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거문고 연주 방식과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다양한 장르와 과감한 협업을 통해 축적된 그의 남다른 도전정신과 색다른 시각이 2021 ‘여우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여우락’은 총 4개의 콘셉트, 13개의 공연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만난다. ‘디렉터스 픽’(Director’s Pick)은 박우재 디렉터가 직접 기획한 세 개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개막작 ‘두 개의 눈’은 박우재가 소속된 그룹 무토(MUTO)와 입과손스튜디오가 합작한 융복합 프로젝트로 판소리 심청가에 키네틱 LED와 미디어아트를 접목시켜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황진아·박다울 세 사람이 뭉친 쓰리고의 ‘고고고’는 걸출한 거문고 솔리스트 삼인방의 3색 매력이 충돌과 조화를 이루며 거문고 사운드의 새로운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음악그룹 나무는 국악 실험의 시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전설적인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의 데뷔공연 ‘물을 찾아서’를 오마주한 ‘물을 찾아서-Remastered’를 통해 한국음악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준다.‘여우락 컬래버’(Yeowoorak Collabo)는 ‘여우락’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아티스트 간 협업, 예상을 뛰어넘는 뜻밖의 장르·영역의 예술가 조합을 만날 수 있는 무대들이다. 국악과 재즈의 베테랑 뮤지션이 결성한 슈퍼밴드 신박서클과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이 만난 ‘불안한 신세계’는 일상에 파고든 전염병·미세먼지·기후변화·방사능 등 오늘날 우리와 공존하는 불안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지난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2020 ‘여우락’의 신선했던 컬래버 무대 두 편도 올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정가의 명인 강권순과 대중음악계의 거장 베이시스트 송홍섭이 이끄는 송홍섭앙상블, 전자음악·재즈로 전통음악을 재창조한 신노이가 함께 하는 ‘나와 일로(一路)’와 황해도 대동굿 만신 이해경과 사진작가 강영호가 만난 ‘접신과 흡혼’이다. 강렬한 한국적 색채를 표방하는 두 공연의 영상으론 담지 못했던 현장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여우락 초이스’(Yeowoorak Choice)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준비했다.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추다혜차지스의 레퍼토리와 협업무대, 그리고 신작까지 총망라한 공연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는 무대미술로 구현한 신 당산나무 아래서 다채롭게 변주된 무가(巫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디렉터스 랩’(Direstor’s Lab)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우재의 실험 정신이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별오름극장에서 진행되며 각 공연별로 32명의 한정된 인원만 누릴 수 있는 2021 ‘여우락’의 은밀하고 야심 찬 기획이다. 현악기인 아쟁과 가야금의 연주자가 선과 실을 모티프로 펼치는 김용성×박선주의 ‘실마리’는 퍼포먼스와 인문학강의가 어우러지는 무대다. ‘여우락’ 기간 중 우리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창작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우락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젊은 예술가들은 박우재 디렉터와 대금연주자 이아람의 멘토링으로 창작자로서의 진지한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예술가가 알아야 하는 기획의 실무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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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소개역대단체장 박범훈 (재임기간 : 1995.01.01 ~ 1999.12.31)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졸업 일본 동경 무사시노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일본 동경 무사시노 음악대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예술철학 박사 산동대학교 교육학 명예박사중앙국악관현악단 초대단장 겸 상임지휘자오케스트라 아시아 상임 지휘자 겸 한국대표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단장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중앙대학교 부총장, 총장 한국음악협회 이사86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88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2002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 위원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분야 위원장한아세안 전통음악위원회 위원장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현)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장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상훈 국민훈장 석류장대한민국 무용제 작곡상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KBS 국악대상 작곡상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음악부문서울특별시 문화상 국악부문박헌봉 국악상 주요작품 및 예술활동 [작품]신모듬, 신내림, 백두산 신곡, 붓다, 춘무 등[저서] <피리산조연구> <작곡.편곡을 위한 국악기 이해> <박범훈의 추임새><소리 연><한국불교음악사연구> 한상일 (재임기간 : 2000.01.01 ~ 2003.12.31)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예악학 박사국립국악원 민속반 입단 국립창극단 지휘자 국립국악관현악단 2대 단장초대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사단법인 전통예술학회 이사신라고취대 예술감독 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아시아전통예술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사단법인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이사장 상훈 국무총리 공로표창대통령 공로표창 주요작품 및 예술활동 [작품]울산아가씨 주제에 의한 관현악, 창극(박씨전, 광대가 등), 무용(강강술래 등)[저서] 피리산조 선율의 리듬형에 관한 연구 최상화 (재임기간 : 2004.01.01 ~ 2005.12.31)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악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국립국악관현악단 3대 예술감독경기도립국악단 예술단장아시아전통예술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중앙대, 전남대, 백제예대 강사 미국 UCLA 교환 교수 전북대학교 국악과 교수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교수, 부원장, 원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민속악회 시나위 회장중앙대학교 국악연구소 소장한국국악음향연구소 대표한국디지털국악연구회 회장 전북문화재 위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한국위원, TF 위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문화체육관광부 정책자문위원현)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주요작품 및 예술활동 [작품]<작곡> 국립무용단 '부운', 88올림픽축전 '청산녹수', 현대무용 프랑스 '바뇰레' 참가곡 등 <창극> '정읍사', '춘향전', 칸타타 '천리' 등 7편 <관현악곡> 국악가요 '사랑굿', 풍물협연곡 '상쇠' 등 100여곡 [저서]<경기 도당굿>, <서용석 대금산조보>, <전라 좌우도 풍물굿> 등 5편 황병기 (재임기간 : 2006.01.01 ~ 2011.12.31)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단국대학교 명예음악박사평양 범민족통일음악회 참가 서울전통음악연주단 단장국립국악관현악단 4대 예술감독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강사미국 워싱턴주립대 강사이화여자대학교 강사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연세대학교 특별초빙교수문화재전문위원서울 90송년통일음악회 집행위원장국악의해 조직위원회 위원장문화재관리국 문화재위원국악축전 조직위원회 위원장광복60주년기념문화사업 추진위원장사단법인 한국작곡가협회 부회장이화여대 음악대학 명예교수유니세프 문화예술인 클럽 음악부문 특별대표대한민국예술원 회원(부회장 역임)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상훈 KBS 전국국악콩쿨 최우수상공보부제정 국악상한국영화음악상공연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예술인상중앙문화대상백상예술상 음악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 음악상방일영 국악상은관문화훈장호암상대한민국예술원상일맥문화대상후쿠오카 아시아문화상만해문예대상 주요작품 및 예술활동 [작품]숲, 침향무, 비단길, 미궁, 밤의 소리 등[저서]<깊은 밤, 그 가야금 소리><가야금 선율에 흐르는 자유와 창조><오동 천년, 탄금 60년><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 원일 (재임기간 : 2012.03.12 ~ 2015.03.10)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중앙대학교 음악대학원 작곡과 졸업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국립무용단 음악감독국립국악관현악단 5대 예술감독2017-2018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화엄음악제 총감독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2019 전국체육대회 개·폐막식 총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작곡과 교수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음악감독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예술위원회 위원예술의전당 자문위원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및 피리 정악 이수자월드뮤직그룹 ‘푸리(PURI)’, 아방가르드 그룹 ‘어어부 프로젝트’,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 현) 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 상훈 국립국악원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한국무용협회 서울무용제 음악상한국문예진흥원 신세대 최우수 작곡가 선정대종상 영화음악상 4회 수상(‘꽃잎’,‘아름다운 시절’,‘이재수의 난’,‘황진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춘사 영화음악상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인상 작곡 부문KBS국악대상 작곡상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음악 부문 선정시사저널 선정 ‘대한민국 차세대리더 음악부문 1위(2011~2012) 주요작품 및 예술활동 [작품]대취타 易, 바르도 K, 신뱃놀이, 춤 바람 난장 등[저서]음악적 발상의 원천으로서의 굿동해안 진오귀굿 중 장수굿의 짜임새와 장단구조 : 청보장단을 중심으로 임재원 (재임기간 : 2015.10.01 ~ 2018.03.28)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졸업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학 박사 졸업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국립국악원 단원(대금)KBS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대금)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부학장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4대, 제6대, 제8대 지휘자 국립국악관현악단 6대 예술감독KBS국악관현악단 운영위원장국립국악원 자문위원한국국악학회 이사현) 국립국악원 원장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 대금연구회 이사장 정농악회 회원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극장 전속단체입니다. 유구한 역사 속 개발되고 전승되어온 한국 고유의 국악기로 편성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50여명의 전속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저명한 작곡가 및 지휘자들을 영입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통 음악을 뿌리에 둔 현대적이고, 동시대적인 음악 활동과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사운드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하는 음악회, 감동을 전하는 연주단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초대 단장 박범훈, 2대 단장 한상일과 3대 예술감독 최상화, 4대 예술감독 황병기, 5대 예술감독 원일, 6대 예술감독 임재원을 거치면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현재 김성진 예술감독(2019.4.1~현재)을 주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Prev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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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국경을 초월한 음악협업, 아리랑 음반 발매 - ARIRANG, The Name of Korean vol.8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ARIRANG, The Name of Korean vol.8) 음반을 오는 12월 28일(월) 국내외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의 의미와 가치를 현재의 방식으로 수용한 아리랑 모티브 창작곡 음반을 2009년부터 발표해 총 7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이번이 8번째 음반이다. 크로스오버, 전통, 재즈, 대중음악,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 음악가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아리랑은 전통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 코로나로 멈춘 무대, 국경을 초월한 음악협업(Music Connection) 코로나로 인해 관객과 뮤지션이 만나는 무대가 사라지고, 국가를 넘나들던 음악의 교류도 멈췄다. 지난 1년간 잃어버린 것들을 우리는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지금의 상실감과 안타까움을 담아 한국과 해외의 뮤지션이 아리랑으로 만났다. 이번 ‘아리랑, 더 네임 오브 코리안 8집’음반 제작에 참여한 음악가들은 세계무대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각국의 뮤지션이다. 이전에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에서 서로의 관객이자 동료로 음악협업을 이어왔으나, 코로나로 함께하는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국내외 음악가들은 이번 음반 협업작업을 통해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새로운 아리랑을 만들어냈다. ■ 대표 국악 뮤지션과 해외 뮤지션이 만들어낸 새로운 아리랑 이번 음반에는 한국과 해외 뮤지션의 협업작업으로 6개의 아리랑이 수록됐다. 월드뮤직 그룹 블랙스트링의 리더이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허윤정은 노르웨이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이크(Mathias Eick)와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몽환적인 음색의 ‘Auraji River’를 만들었다. 이 외에 가야금 솔리스트 박경소와 영국의 색소포니스트 앤드 셰파드(Andy Sheppard), 경기민요와 정가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보컬 김보라와 이탈리아의 드러머 미켈레 라비아(Michele Rabbia), 판소리꾼 김율희와 프랑스의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페라니(Vincent Peirani), 월드뮤직그룹 첼로가야금과 스위스의 트롬본 연주자 사무엘 블레이저(Samuel Blaser), 한・불 합작그룹 우드앤스틸(Wood&Steel)이 새로운 아리랑을 선보인다. ■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 음악 감독으로 참여 아리랑 음반제작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나윤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나윤선은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2013)와 국악축제 여우락 예술감독을 역임(2015)하고,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2014)에서 아리랑을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악감독 나윤선은 "해외 뮤지션에게 굳이 아리랑을 설명하지 않아도, 그 안에 담긴 그리움과 상실감이 전달된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아리랑의 정서를 해외 아티스트도 깊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만나지 못하는 각국의 뮤지션들이 각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어쿠스틱하고 울림이 많은 음악을 만들어 냈다”라고 말했다. ■ 유튜브에서 선공개 후 국내외 음원사이트 발매, 실물 음반 무료 배포 음반은 12월 23일(수)부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1곡씩 차례로 선공개되며, 12월 28일(월)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된다. 음반 발매에 앞서 코엑스와 함께하는 홍보 이벤트도 열린다. 12월 22일(화)부터 2021년 1월 5일(화)까지 코엑스 동편 광장에 설치되는 아리랑 미디어 큐브를 통해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 등 음반 관련 영상콘텐츠를 상영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음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물 음반은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에 우선 배포되며, 아리랑 및 한국 전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아리랑은 언제나 우리가 역경에 처했을 때 이겨낼 힘이 되어 준 음악이다. 이번 음반이 단절의 시대를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문의 02-580-3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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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와 디지털로 진행되는 K-뮤직페스티벌K-뮤직페스티벌(이하 K-뮤직)이 오는 10월 31일(토)부터 11월 16일(월)까지 라이브와 온라인 공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뮤직페스티벌로 개최된다. K-뮤직은 국제적 런던재즈페스티벌(EFG London Jazz Festival) 주관사인 시리어스(SERIOUS)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이 2013년부터 공동 주관하고 있는 한국음악 축제다. 국악밴드 17개 공연 온라인으로 관객 만나 10월 31일(토)부터 17개 온라인 공연이 주영한국문화원과 시리어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중계된다. 국경 제한 없이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며 한국음악 관객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원과 MOU를 체결한 아리랑국제방송이 온라인 공연 촬영 및 편집 등 제작과정을 총괄해 공연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5개 부문으로 선보인다. ▲ 화제의 공연 (K-Music Greats), ▲ 신진예술가무대(New Talent), ▲ 토크&라이브(Encounters), ▲ 전막실황공연(Specials), ▲ 영국비평가선택(Critics’ choice)을 마련한다. 첫 중계 후 11월 29일(일)까지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K-뮤직의 역대급 공연을 다시 볼 수 있는 화제의 공연(K-Music Greats) 부문에는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이희문과 프렐류드의 공연이 10월 31일(토)부터 11월 1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소개된다. 작년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 K-뮤직 개막 공연을 장식 했던 잠비나이, 가디언지(The Guardian)의 극찬을 받은 블랙스트링, 2018년 K-뮤직에서 씽씽을 통해 돌풍을 일으킨 이희문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영국 관객들에게 우리 음악의 다양성과 깊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를 소개하는 신진예술가무대(K-Music New Talent)에는 2020년 워멕스에 공식 초청된 동양고주파, 감성적인 연주로 호평 받는 가야금·거문고 듀오 달음,국악과 재즈의 조화가 돋보이는 그레이바이실버와 고니아의 공연이 소개된다. 연주자의 음악 세계를 탐색하는 토크&라이브(K-Music Encounters)부문은11월 3일(화) 프랑스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페라(Vincent Peirani)와 거문고 명인 허윤정의 협연을 선보인다. 또한다양한 무대를 꾸며온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와 <노쓰코리아 가야금>의 주인공 박순아와의 협연이 11월 4일(수)에 이어진다. 이와 더불어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내는 작곡가 이자람의 신작 <노인과 바다>에 얽힌 이야기와 명 대목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한국 국악계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이색적인 무대와 진솔한 음악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토크&라이브(K-Music Encounters)는 아리랑국제방송 프로그램으로 편성, 전 세계에 방송된다. 관객들은 전막실황공연(K-Music Specials)을 통해 서울남산국악당과 국립국장의 무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11월 6일(금), 11월 7일(토) 양일 동안 가야금 신예 트리오 헤이스트링의 공연이 서울남산국악당 온라인 채널(유튜브 ‘남산골한옥마을’, 네이버TV ‘서울남산국악당’)과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11월 13일(금)에는 K-뮤직과 인연이 깊은 박지하, 박경소, 박우재, 박순아등 국악계 독보적 솔리스트 4인의 협연 ‘포박사실’이 중계된다. ‘포박사실’은 국립극장이 주최한 2020년 여우락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영국비평가선택(K-Music Critics’choice)은 11월 10일(화)부터 12월(목)까지 3일에 걸쳐 BBC라디오 진행자 3인이 선정한 국악 뮤지션 고래야, 신노이, 이날치의 공연을 중계한다. BBC라디오3 뮤직플래닛(Music Planet) 진행자 로파 코타리(Lopa Kothari)는 고래야의 음악에 대해"한국 전통악기로 인디팝 및 포크(Folk) 등을 절묘하게 섞어 연주해내는 이들의 음악스타일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밴드 결성 10주년을 맞아 발매한 고래야 정규 4집 ‘박수무곡’ 주요 곡들이 비평가선택의 첫 작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BBC라디오3 레이트정션(Late Junction) 진행자 막스 라인하르트(Max Reinhardt)가 선정한 신노이의 첫 앨범 ‘더 뉴 패스(The New Path)’의 주요 곡들이 소개된다. 신노이 베이스 연주자 이원술은 지난 10월 소호라디오(Soho Radio) 레이트런치쇼(Late Lunch Show)에 초청받아 신노이의 음악을 소개한 바 있다. 비평가선택 마지막 무대는 BBC런던 라디오 진행자 니키 베디(Nikki Bedi)가 선정한 이날치 밴드가 마련한다. 약 2천 7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의 리듬을 느껴보세요’ 영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날치 밴드에 대해 니키 베디는 "글로벌 그룹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호평했다. 이날치 밴드의 대표곡 ‘범 내려온다’는 BBC라디오4 루즈엔드(Loose Ends)의 시그널음악으로 편곡되어 BBC라디오를 통해 영국 청취자를 만난다. 11월 15일(일)에는 월드뮤직 관계자들로부터 ‘코리안 샤머닉 펑크’로 소개된 바 있는 악단광칠이 무대를 선보인다.악단광칠은 2019년 워멕스 참가를 통해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다. 영국 월드뮤직 잡지 송라인스(Songline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려 있는 영국 관객들에게 한국의 신명나는 음악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혀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 바 있다. 악단광칠은 당초 K-뮤직의 포문을 장식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관객들과 만난다. 11월 16일(월) 진행될 폐막공연은 재즈레이블 ECM 소속 니어 이스트 쿼텟(Near East Quartet) 드러머 서수진과 피아니스트 키트다운스(Kit Downes)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키트다운스는 BBC 재즈어워즈 수상자이며, 머큐리상 수상 후보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이번 협연은 재즈클럽 피자익스프레스 라이브(PizzaExpress Live(Holborn))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이정우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이번 K-뮤직페스티벌은 라이브와 온라인을 연계해 한국의 전통음악과 재즈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이 소개될 것”이라며 "다양한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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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월드뮤직 마켓, 초청 받은 밴드 ‘동양고주파’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월드뮤직마켓인 "WOMEX 2020(Wolrd Music Expo, 이하 ‘워멕스’)에 한국뮤지션 ‘동양고주파’ 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1994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된 워멕스는 매년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꼭 한번 방문해야 하는 세계 음악 마켓’으로 평가 받는 축제이이며 쇼케이스 무대는 다국적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워멕스의 영향력이 큰 만큼 공식 초청되기도 힘들뿐더러 공식 초청이 된다면 아티스트들에겐 더없는 영광이고 또 그 음악이 공신력이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워멕스 2020”은 전세계적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 그 어디쯤의 경계-동양고주파의 음악 동양고주파는 양금(윤은화), 베이스(함민휘), 퍼커션(장도혁)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구성되어있다. 국내 양금연주의 1인자이자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을 차지한 양금연주자 윤은화,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인 퍼커션 연주자 장도혁, 제8극장의 베이스, 싱어송라이터이자 베이스 연주자 함민휘로 구성된 3인조 밴드이다. 그들은 국악, 포스트, 프로그레시브 락을 지향하는 밴드이다. 이들을 수식하는 음악적 장르가 다양한 만큼 그들이 활동하는 영역은 다방면이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국악방송, 각종 페스티벌, 국립국악원, 남산국악당, 홍대 클럽, 창동 플랫폼61 등 국내에서 다양하게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2019년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샤르자 월드뮤직페스티벌(SWMF)을 시작으로, 중국 음반레이블 ’13월문화’ 와의 해외뮤지션 프로젝트 협업 앨범 발매, 미국 링컨 센터과 케네디 센터의 공식 초청, 그리고 올 해 2020년 워멕스 공식 쇼케이스 선정까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양고주파의 향후일정 코로나 19 시국임에도 동양고주파를 향한 러브콜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뜨겁다. 국내에서는 저니 투 코리안 뮤직 쇼케이스 (10월)를 시작으로 인천 펜타포트 페스티벌(10월), 울산 재즈 페스티벌(10월),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21세기 작곡가 시리즈(11월)를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호주 멜번 코리아 페스티벌 온라인 콘서트(10월), 영국에서 열리는 K 뮤직 페스티벌 (10월),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추석기념 온라인 콘서트 등 해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동양고주파의 음악을 해외에 알릴 좋은 기회 열려.. 워멕스 참여를 앞두고 있는 동양고주파의 멤버들의 얼굴엔 기대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멤버 윤은화(양금)는 "동양고주파의 음악을 세계시장에 알릴 좋은 기회가 생겼다. 다양한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8월 새로 합류한 멤버 함민휘(베이스)는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없는 무대를 만들겠고,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가 국내로도 다시 전해졌으면 좋겠다” 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동양고주파 이력 및 멤버 이력 2020년 ‘신악부 해외뮤지션’ 프로젝트 앨범 발매 중국음반사인 ‘十三月文化’(베이징 소재) 와 협업하여 작업한 앨범 ‘신악부 해외뮤지 션 프로젝트’ 발매 예정 03월 창동 플랫폼 61 협력 뮤지션 선정 03월 싱글 앨범 ‘CREATURE’ 발매 09월 청주재즈토닉페스티벌 공연 09월 경기도 문화의 전당 ‘21세기 작곡가 시리즈’ 공연 10월 ‘서울뮤직시티커넥션’ (SMC) 저니 투 코리안 선정 10월 2020 Womex (워멕스) 쇼케이스 선정 아티스트 2019년 02월 UAE ‘샤르자 월드 뮤직 페스티벌’ (SWMF) 공연 03월 창동 플랫폼 61 협력 뮤지션 선정 05월 세종문화회관 ‘서울뮤직위크’ (SMC) 공연 05월 수성월드뮤직페스티벌 공연 2018년 03월 전주 mbc ‘얼쑤우리가락’ 출연 08월 ‘춘천아트페스티벌’ 공연 09월 청와대 사랑채 공연 ‘예술로산책로’ 10월 1st EP ‘틈’ 발매 10월 ‘서울뮤직시티커넥션’ (SMC) 저니 투 코리안 선정 11월 대구 kbs ‘콘서트 문화창고’ 출연 윤은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박사과정 수료 세계양금협회(CWA)-한국지부 "한국양금협회”회장 명지대학교 한국음악과 양금 강사 국악기"양금” 특허보유 한국양금앙상블 대표 록밴드 동양고주파 멤버 월드뮤직그룹 통일앙상블 음악감독 2020년 문경세계아리랑제 총예술감독 2015년 전주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 2016년 문화광광부 아시아파워브랜드 악기제작부분 대상 1998년 중국 기악콩쿨 양금 국가급 금상 1987년 중국 전국 아코디언 콩쿨 국가급 은상 2019년 의병뮤지컬 "혼불아리랑"음악감독 2019년 러시아 제3회사할린아리랑제 총음악감독 KBS 국악한마당, 엠넷 판스틸러 외 다수 출연 MBC 우리가락 우리문화 (단독특집) , 얼쑤 우리가락 외 다수 출연 함민휘 밴드 ‘제8극장’ 베이스 연주자, 싱어송라이터 2008년 제8극장 데뷔 2011년 정규1집 ‘나는 앵무새 파리넬리다!’ 발매 2013년 정규2집 ‘양화대교’ 발매 2016년 정규3집 ‘언제나 나는 너를 생각해’ 발매 2009년 펜타포트. 10년,16년 지산밸리록페스티벌. ‘김창완의 아침창’, ‘정봉주의 정치쇼’,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등 라디오 공개방송 출연 2019년 정규4집 ‘Untitled’ 발매 장도혁 명지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석사 서울 재즈아카데미 졸업 일단은 준석이들, 단편선과 선원들에서 활동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앨범 부분 수상 - 단편선과 선원들 ‘동물’ ebs 공감, Naver 온스테이지, kbs 올댓뮤직, Mnet 디렉터즈 컷 등 다양한 방송 출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뷰티풀민트라이프(BML), 서울재즈페스티벌, 여우락 페스티벌 영국 The great escape, 호주 Oz asia, 프랑스 Regards sur lar Coree 등 국내 외 다양한 페스티벌 공연 활동 투스토리, 이아립, 테테, 이호석, 라이노어쿠스틱, 제8극장, 김사월 김해원, 시야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녹음 및 라이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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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립극장 여우락 서포터즈 모집[국립극장] 공연을 즐기는 대학생들모여라! 여우락 서포터즈 모집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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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립극장 여우락 대학생 워크숍 참가자 모집국립극장은 한국음악 전공 대학생들의 향후 연주자,기획자로서의 진로탐색을 돕고 창작예술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4박5일의 대학생 워크숍을 마련하였습니다. 참가비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 모집은 5월30일까지 신청방법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후 이메일로 접수(edu@nt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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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여우樂(락) 페스티벌 7. 3~212012 여우樂(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음악이 있다)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 줄임말」에서는 한국음악을 뿌리에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을 보존하던 한국음악은 20여년 전부터 관객과 소통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도와 타 장르와의 접목, 해외 아티스트와의 교류를 통하여 빠르게 변화되었다. 이들은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굵직한 해외아트마켓, 페스티벌 등에서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갖춘 음악으로 인정받았다. 이제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 그동안 몰랐던 세계 속의 우리음악을 듣게 된다. 어느새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굿거리, 자진모리를 몰라도 된다. 들어서 좋으면 그만! 아무리 우리의 것이라도 듣고 싶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여우락 페스티벌은 바로 그 지점에서 고민을 한 음악들이다. 세계의 음악시장 속에서의 우리 음악은 전통과 퓨전의 경계, 국악과 크로스오버로 규정하는 것이 무의미해졌다. 듣기 좋은 음악, 자꾸 듣고 싶은 음악이 여우락이 추구하는 음악, 즉 이 시대의 음악인 것이다. 양방언 예술감독과 여우樂(락) 페스티벌 여우락 페스티벌에 아티스트 양방언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2011년 여우락 페스티벌에 연주자로 참여하면서 여우락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에 매료되어 페스티벌의 디렉터를 맡게 되었다. 양방언은 일본,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락, 월드뮤직, 재즈 등 음악적 장르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가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음악가이자 한국음악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독 공연만으로도 쟁쟁한 아티스트의 향연, 그리고 그들의 합동공연까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여우樂(락) 콘서트 (7월 21일)! 올해에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7월 21일(토) 단 한번! 모든 연주팀이 함께 콘서트를 갖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여우락 콘서트는 각기 다른 음악적 컬러와 방향을 갖고 있는 연주팀이 서로의 곡을 함께 연주하거나, 새로운 편곡 및 악기 편성 등의 변화를 통해 엄선한 곡을 함께 연주한다. 바쁜 해외 공연 일정으로 같은 시기에 국내에 머무는 기회를 가지기 쉽지 않는 이들이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잼 콘서트(Jam:즉흥)로 각 단체의 음악적 특성을 살리고, 서로의 음악세계를 공유하며 세계로 나아갈 우리 음악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소중한 기회이며 여우락 페스티벌을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모든 단체를 한 자리에 만나 폭발하는 시너지로 숨 막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 재즈의 완성, 미연&박재천 듀오 전 세계를 울리는 명품 한류, 판소리만들기 자, 이자람의 판소리 브레히트 눈으로만 읽는 소설은 가라! 황순원의 숨겨진 수작, 정가악회의 낭독음악극 다채롭고 멋진 연주, 한국 음악의 대표주자, 노름마치 두줄 해금이 들려주는 서정미 넘치는 미니멀리즘! 해금솔리스트 꽃별의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던가야그머, 정민아의 토크콘서트 모든 단체가 한자리에! 7월21일(토) 여우락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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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아는 노래뎐』- 팝, 가요의 새로운 해석, 우리 소리의 매력 속으로 10월 6일(금) 개최 - 윤복희 ‘여러분’,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스티비 원더 ‘수퍼스티션’ 판소리로 재해석 -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과 장서윤이 풀어내는 ‘임방울 명창의 사랑과 추억’ □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가 2017년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공연 을 10월 6일(금) 오후 3시에 개최한다. 추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우리 음악 공연 은, 국악 신동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리꾼으로 거듭난 유태평양과 신예 소리꾼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장서윤이 국악사에서 손꼽히는 러브 스토리 ‘명창 임방울의 사랑과 추억’을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가요, 팝, 판소리 등에 담아 들려준다. 윤복희 ‘여러분’, 김정호 ‘님’,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스티브 원더 ‘슈퍼스티션(Superstition)’ 등 우리가 아는 노래에서부터 귀에 익숙한 ’사랑가, ’쑥대머리‘ 같은 판소리 눈대목까지. 가요, 팝, 판소리를 재석한 이번 공연에는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과 장서윤 외에도, 국내 대표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한웅원(드럼/건반), 최진배(베이스) 그리고 기타리스트 황이현, 전계열(타악), 곽재혁(피리), 서수진(아쟁), 성휘경(대금)이 참여해 그동안 몰랐던 우리 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무대에서 선보일 것이다. 본 공연은 올해 이미 에서 첫선을 보여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관객을 때로는 웃고,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하는 공연 은 전석 2만원이며, 특히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50% 할인, 4인 가족의 경우 20% 할인, 꿈의숲 편익매장 영수증 쿠폰 지참시 1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02-2289-5401.